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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 1급, 8과목의 늪에서 합격률 2배 높이는 3가지 전략

by 링크잇다 2025. 7. 22.

사회복지사 2급 취득 후 전문가로 나아가는 마지막 관문, '사회복지사 1급 국가시험'. 하지만 30%대의 낮은 합격률과 8과목이라는 방대한 시험 범위는 수험생들을 '8과목의 늪'에 빠뜨리곤 합니다. 괜찮습니다. 이 시험은 모든 과목을 완벽하게 마스터해야만 합격하는 시험이 아닙니다. 과목 간의 연계성을 이해하고, 영리하게 힘을 분배하는 전략적 접근만이 합격률을 2배로 높이는 유일한 길입니다.

사회복지사 1급, 8과목의 늪에서 합격률 2배 높이는 3가지 전략

합격의 대전제: '전략 과목'을 정하고 '과락'을 방어하라

8과목(총 200문제) 중 총점 120점 이상을 받고, 각 과목에서 40% 이상을 득점해야 하는 시험입니다. 이는 모든 과목을 똑같이 잘할 필요가 없다는 뜻입니다. 내가 자신 있는 '전략 과목'에서 고득점을 받아 점수 평균을 올리고, 자신 없는 과목은 '과락(40%)'만 넘기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합격 시나리오입니다.

합격을 위한 3가지 핵심 전략

이 세 가지 전략은 8과목의 늪을 헤쳐나갈 가장 튼튼한 나침반이 되어줄 것입니다.

1. '인행사'와 '조사론'을 가장 먼저 정복하라

모든 공부의 시작은 인간행동과 사회환경(인행사)과 사회복지조사론이 되어야 합니다.

  • 이유: '인행사'에서 배우는 프로이트, 에릭슨 등 여러 학자들의 발달 이론과 체계 이론은 '실천론', '기술론' 등 다른 모든 과목의 기초 뼈대가 됩니다. '조사론'에서 배우는 연구 방법과 개념은 '정책론'이나 '지역사회복지론'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이 두 과목을 먼저 확실하게 잡아두면, 나머지 과목들을 공부할 때 내용이 훨씬 쉽게 이해되고 암기 효율이 극대화됩니다.

2. '법제론'을 포기하면 '과락'이 보인다

수많은 법 조항과 연도를 외워야 하는 사회복지법제론은 수험생들이 가장 기피하는 과목입니다. 하지만 '법제론'을 포기하는 것은 '불합격'을 선택하는 것과 같습니다.

  • 전략: 법제론은 추상적인 이론이 아닌, 내용이 명확하게 정해져 있는 암기 과목이라 노력한 만큼 정직하게 점수가 나옵니다. 모든 법을 외우려 하지 말고, 기출문제에 반복적으로 출제되는 핵심 법률(사회보장기본법, 사회복지사업법, 5대 공공부조 및 사회보험법 등) 위주로 학습 범위를 좁혀야 합니다. 각 법의 '제정 목적'과 '적용 대상'을 중심으로 암기하면 과락을 면하는 것을 넘어, 안정적인 점수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3. 나머지 5과목은 '기출문제'로 연결하며 공부하라

실천론, 실천기술론, 정책론, 행정론, 지역사회복지론. 이 5개의 '론' 과목들은 개념이 서로 비슷해 보여 가장 헷갈리는 파트입니다.

  • 전략: 이 과목들은 각각의 이론서를 따로 공부하기보다,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5과목의 개념을 연결하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노인 복지'라는 주제가 있다면, 노인에게 필요한 정책(정책론), 행정(행정론), 실천 기술(기술론) 등을 묶어서 정리하는 것입니다. 이 훈련을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기출문제 분석'입니다. 기출문제는 이미 5과목의 개념을 종합적으로 묻고 있기 때문에, 기출문제의 선택지 하나하나를 분석하며 공부하면 자연스럽게 흩어져 있던 개념들이 연결됩니다.

사회복지사 1급 시험은 지식의 깊이보다는 '성실함'과 '전략'을 평가하는 시험에 가깝습니다. 8과목이라는 양에 압도되지 말고, 과목 간의 유기적인 관계를 이해하며 효율적으로 공부한다면, 당신은 이미 합격에 한 걸음 더 다가선 것입니다.